2026-10-20 확인 · 2026년 기준
적금은 매달 넣는 돈이 맡겨 둔 기간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. 월 100만원씩 12개월 넣는 적금은 평균 6.5개월만 맡긴 셈이라, 같은 금리의 예금 이자의 약 절반(정확히는 6.5/12)입니다.
예금은 1,200만원을 한 번에 맡기고, 적금은 월 100만원씩 12개월을 넣었을 때 1년 후 만기 수령액입니다. 이자소득세 15.4%를 뗀 후의 금액입니다.
| 원금 | 세전 이자 | 세금 (15.4%) | 세후 이자 | 만기 수령액 |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예금 (단리) | 12,000,000원 | 480,000원 | 73,920원 | 406,080원 | 12,406,080원 |
| 적금 (단리) | 12,000,000원 | 260,000원 | 40,040원 | 219,960원 | 12,219,960원 |
원금은 1,200만원으로 같은데 이자는 예금이 480,000원, 적금이 260,000원입니다. 첫 달에 넣은 100만원은 12개월 동안 맡기지만, 마지막 달에 넣은 100만원은 1개월만 맡기기 때문입니다.
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것이 복리입니다. 월복리로 계산하면 위 조건에서 예금은 세후 이자 413,609원, 적금은 222,671원입니다. 1년 이내에는 단리와의 차이가 작지만,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효과가 커집니다. 대부분의 시중 예·적금은 만기 시 이자를 한 번에 주는 단리 방식이고, 상품 설명서에 이자 계산 방식이 적혀 있습니다.
적금의 '연 4%'는 평균적으로 6.5개월만 돈이 묶인 셈이라, 넣은 원금 대비 실질 수익률은 약 2.2% 수준입니다. 그래서 적금 금리가 높아 보여도 예금에 비해 실제 이자가 작은 것이 정상입니다. 적금은 이자를 많이 받으려는 목적보다 강제 저축 습관을 만드는 용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.
은행, 저축은행 등 예금보험공사에 가입한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금융기관별로 일정 한도(2025년 9월부터 1억원)까지 보호됩니다. 한 금융기관에 한도를 넘게 맡기고 있다면 나눠 맡기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 보호 대상 상품 여부는 상품 설명서에서 확인하세요.
높은 금리 적금은 대부분 월 납입 한도가 낮거나(예: 월 30만원),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거나, 가입 기간이 짧습니다. 적용되는 금리와 최대 이자 금액을 같이 비교하세요. 금리가 높아도 납입 한도 때문에 받는 이자는 일반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만기가 지난 뒤에는 약정 금리보다 훨씬 낮은 만기 후 이율이 적용됩니다. 자동 재예치 설정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, 아니라면 만기일 전후에 새 상품으로 옮기는 것이 이득입니다.
이미 가진 목돈은 예금이나 이에 준하는 상품에, 매달 생기는 여윳돈은 적금이나 자동이체 투자 상품에 나누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. 그리고 6개월 이내에 쓸 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에 두고, 그 이후에 쓸 돈만 묶어 두는 식으로 용도에 맞게 구분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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